
몽골 여행을 떠올리면 대초원, 유목민의 게르, 울란바토르 혹은 고비사막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몽골에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, 여행자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도시들이 존재합니다. 그중 하나가 바로 에르덴조(Эрдэнэт, Erdenet)입니다. 이 도시는 몽골 북부 오르홍(Aimag) 지역에 위치한 제3의 도시로, 세계에서 가장 큰 구리 광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 따라서 산업도시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, 동시에 몽골인의 삶과 문화, 그리고 주변 자연 경관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여행지입니다. 에르덴조는 화려한 관광도시와는 거리가 멀지만, ‘실제 몽골의 일상’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주는 곳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에르덴조의 역사적 배경, 주요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