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헝가리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부다페스트에 집중하게 됩니다. 하지만 헝가리의 진짜 매력은 수도를 벗어나 소도시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에게르는 와인과 온천, 그리고 중세 요새로 유명한 도시로 헝가리 사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,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입니다. 특히 에게르는 ‘황소의 피’라는 별칭을 가진 레드 와인과 터키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온천, 그리고 아름다운 바로크 건축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교통, 명소, 음식, 숙박, 여행 팁까지 처음 가는 사람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에게르 여행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. 에게르는 어떤 도시인가?에게르는 헝가리 북부에 위치한 인구 약 5만 명 규모의 소도시입니다. 이 도시는 중세 시대부터 중요한 방어 도시였으..